지난 3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삼성동 베어홀에서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사) 기쁨을 주는 나무 어린이 사업 지원과 새빛 맹인 선교단 후원을 위한 어린이, 청소년 재능 기부 음악회이다. 총 7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Y-kiki 선한 음악단 브라스 앙상블, 특별 초대된 최연우 학생의 첼로 연주, 영동일고 별솔 합창단,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 청년엔터팀의 세미 뮤지컬, Y-kiki 선한 브라스 팀과 새빛 낮은 예술단 '새빛관악팀'의 합주, 성악가들의 특별 찬양, 그리고 마지막으로 Y-kiki 선한음악단 현악 앙상블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연주를 해준 학생들 외에도 이날 연주회에 와서 쓰레기를 치우거나 순서지를 나누는 등의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과 이 음악회를 후원해주신 학부모님들도 계셨다.
그리고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맹인들로 구성된 새빛 낮은 예술 '새빛관악팀'이 중고등 학생들과 함께 합주를 하였는데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그들의 재능을 보여준만큼 큰 감동을 선사한 무대였다. 또한 Y-kiki 선한 음악회 1회 공연은 구성원 단 두 명으로 시작하였었는데 이번 4회째 무대에는 무려 30명으로 늘어나 더욱 더 뜻깊고 웅장한 무대가 되었다.
선한음악회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세 차례 모여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바쁜 와중에도 재능 기부를 위해 시간을 내어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비록 무대를 하면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의미있는 자리에서 봉사를 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참여가 얼마나 선한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고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다. 선한 음악회 5회 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하여 이 음악회가 더 번창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수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