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한 시간 지구를 위해, 어스아워
2017년 3월 25일, 오늘 WWF(세계자연기금)이 주최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어스아워(이하 어스아워)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이다. 올해에도 어스아워는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31일에 처음 시드니에서 진행된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의 위험성, 심각성을 깨닫고 매년 1시간 동안이라도 전등을 끄면서 지구를 보전하여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위함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드니 지역에서 수 백만의 가정과 기업이 참여했던 어스아워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으로 성장하였다.
2016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아무런 조치 없이 2100년을 맞는다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4℃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7, 올해가 이 캠페인에 있어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인 것이다.
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아직 어스아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촬영 시각 2017-03-25 20:43)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규리기자]
자연은 이미 우리에게 레드카드를 경고하였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현 시점에서 개인, 기업, 사회, 전 세계가 힘을 모아서 공동의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모두가 생각을 넘어 행동에 나서서 매일 매 시간을 어스아워로 생각하여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바로 지금부터라도.
어스아워는 전등을 끄고 생각을 켜는, 실천의 시작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규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