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종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원이라는 사교육. 그 사교육은 학생들에게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원버스 제도. 이 제도는 학원 학생들의 통학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그러나 그 노력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들었다.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평촌의 한 학원가. 이곳에선 사교육을 받기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오고 간다. 이런 학생들의 발이 되어주는 학원버스. 이 버스가 4차선 이상의 도로를 막는 교통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학원의 버스차량은 꼬리의 꼬리를 물고 끝 차선을 잡아먹었다. 본격적인 교통 혼잡은 오후 6시에서 10시 학원이 끝난 직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 규모에서 대규모 학원의 수는 100개 이상. 각각의 학원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차선을 잡아먹는 버스들로 인해 도로 이용자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학원가에 위치해 있는 한 서비스업 종사자는 “학생들을 태우고 내려주기 위해 차를 정차시킨 차량들로 인해 영업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며, 교통 혼잡의 불만을 표출했다. 학원가를 지나가야하는 자가용 이용자 김 ?? 씨(50세 남) 또한 학원가 버스 차량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차량통행을 막고, 교통 혼잡을 만드는데.. 이게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날갯짓으로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이런 나비효과에 대해 시민들은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소되길 바랄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