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진행하던 공사가 회사의 부도로 인해 몇 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작년2015년부터 공사가 재개되었다. 그런데 이 공사가 학교 앞에서 진행되어 소음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작년부터 고통을 받아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님들께서 소음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가 없다며 항의를 하고 학교 측에서도 적극적인 항의를 해왔다.
작년 고3들은 수능이 바로 코앞인데 공사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이번 2016년도 고3들도 공사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수업 도중에 공사소리가 심하게 들려 중간에 수업이 끊기는 경우가 꽤 많았다. 학생들은 수업 도중에 공사소리에 창밖을 쳐다보는 아이들이 대다수였고 심지어 학교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앞이 공사장이기 때문에 모래먼지 문제도 심각했다. 호흡기가 예민한 학생들은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용인 백현고 재학중인 학생들은 “공사 멈췄으면 좋겠다”, “공부하는데 시끄럽다”, “집중이 안 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 앞 공사현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수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