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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by 3기김도현기자 posted Apr 19, 2016 Views 2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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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Order-Select Option-Paid. 알리익스프레스의 구입 과정이다. 보조배터리, 생활용품, 샤오미 시리즈로 시작된 '대륙의 실수' 열풍이 확산 되고 있다. 소형 전자제품에 한정됐던 관심이 패션 및 인테리어 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까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 속에서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타오바오 등을 통해 중국 제품을 직구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셀러들이 무료 직배송을 진행하는 알리익스프레스 이용도가 높다.


중국 직구 시장은 3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 물품 반입은 2010년 3만7665건에서 2011년 11만7221건, 2012년에는 59만1348건으로 세계 2위 수입국이 됐다. 2013년, 2014년에도 각각 129만9303건, 170만4796건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직구의 가장 보편적인 이유인데, 같은 제품임에도 해외와 국내의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품 가격이 현저히 낮은 것은 중국 현지 생산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중국 공장에서 미국, 유럽 등에 납품하고 남은 제품을 브랜드만 떼어내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혹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은 물건인 경우에도 해외직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외직구에도 단점이 존재한다. 사후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것. 대형 전자제품이 운송중 파손이 일어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또한 배송이 알리익스프레스 무료배송 기준 4일~몇달까지 편차가 매우 심하다는 점이 있다. 13052599_786904601444619_2003960819_o.jpg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지 4일만에 도착한 해외직구 물품. <자료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도현기자>


또한, 매우 가끔 일어나는 일어나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네이버의 대형 이어폰/헤드폰 카페 '닥터 헤드폰'의 한 이용자는 배송대행지의 직원이 한화 기준 100만원이 넘어가는 이어폰을 절도하고 싸구려 이어폰으로 바꿔넣는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소도 잘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운송업체 DHL의 경우 북한 평양에조차 터미널이 있어 가끔 북한으로 택배가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구입처의 주소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회사가 해외 직구 사이트에 등록한 경우에 구매자가 해외의 배송대행지를 이용하여 물건이 세계일주를 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통관 제한물품도 확인해야 한다. 수입이 불가능한 물건은 다음과 같다.


1. 헌법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 또는 풍속을 해치는 서적·간행물·도화, 영화·음반·비디오물·조각물 또는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물품

2. 정부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첩보활동에 사용되는 물품

3. 화폐·채권이나 그 밖의 유가증권의 위조품·변조품 또는 모조품


즉, 대표적으로 의약품, 신선식품, 가공식품, 무기류, 에어소프트건, 화폐(수집용은 예외)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체의 일부도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경제부 = 3기 김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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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37
    저도 해외직구물품을 몇번 구매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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