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챌린저들의 챌린지

by 3기김은아기자 posted Apr 18, 2016 Views 202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20-100 강원 원주시 봉화로 1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단계동, AK플라자)

그들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jpg

[이미지 제공=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의 일상속에서 챌린저라는 단어는 꽤 생소하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챌린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뜻을 알아 맞추지 못한다. 얼핏보면 Challenge (도전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순수하게 단어의 뜻을 해석한다면 틀린 풀이는 아니다. 하지만, 챌린저라는 단어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챌린저란, 장애인을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로, 자신에게 닥친 '장애'라는 시련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하지만 이런 챌린저들이 도전을 하기도 전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할 요건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전국 3월 모의고사가 끝난 5시경쯤, 원주 에이케이 백화점(AK PLAZA)앞에는 큰 트럭과 함께 노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차차차 현장 투쟁단(우리는 차별을 걷어차는 부릉부릉 자동차)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었다. 현재 제정되어있는 장애인복지법에는 문제가 많다. 일단 이 법의 조건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가난해야하고, 장애등급도 높아야한다. 만약 장애3급이라 생활에 지장이있어도 장애1.2급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땅한 연금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엄격한 조건에 충족하지 못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장애 3급판정을 받았던 송씨는 장애 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을 염원했지만 장애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일상생활보조를 배정받을 수 없었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었던 송씨는 홀로 있던 시간에 발생한 화재를 피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누운 채 죽음을 맞아야 했다고 한다.

또한 2014년 송파에 사는 세 모녀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 모녀가 신청할 수 있었던 복지제도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유서와 함께 세상을 쓸쓸히 떠나고 말았다.




법이란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격한 조건들로 인해서 도움을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장애1급에게만 주던 혜택들을 장애 3.4등급까지 준다면 몇배에 달하는 예산이 들 것이고, 보조를 해줄 사람들도 갑자기 구하는데에는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많은 챌린저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이 보장 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야하고 시민들의 인식 또한 넓어져야한다.




차차차 현장 투쟁단은 서울-원주-경북-전북-대전-인천-서울을 돌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해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고, 페이스북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페이지를 운영중이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은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36
    첼린저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알게 되었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51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6150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6041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6720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25052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20247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9877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7445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21262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2070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9177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5229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22046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21602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21851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20389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4644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9379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9049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9473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25572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21203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4763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20511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20551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4107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22119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22409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9654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21774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9106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20546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30728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20093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22047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23694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20266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22144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22059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20301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9539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9829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21886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21667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20297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21705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20345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3262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90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