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by 3기진형준기자 posted Apr 17, 2016 Views 206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년 4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행되었다. 19대 총선과 같이 20대 총선은 19대 대선 직전 해에 치러지는 선거로, 다음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평가 되어 많은 여론의 관심을 끌었고, 또한 예비 후보자 공천 문제,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로, 많은 난항 속에서 치러진 선거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C:\Users\home2\AppData\Local\Temp\DRW000 그렇다면, 제 20대 총선에서는 어떠한 것들이 변화 하였을까?

국회의사당.jpg


[이미지출처=pixabay]

1.원내 1정당의 교체

당초 모든 여론조사를 토대로 많은 이들이 20대 총선에서는 기존의 원내 1정당이자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거나,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원내 1정당은 유지 할 수 있다 평가 했다. 하지만 오후 6시 이후 투표함을 개봉하니, 많은 이 들의 예상을 깨고 “더불어 민주당”이 원내 1정당으로 교체가 되었다. 결과는 123:122 당초 출구조사 결과 만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118-147석 “더불어 민주당”이 97-128석으로 새누리가 약간 앞 설 것으로 예상 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2.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의 좌절

위에서 말 했듯이, 제 20대 총선은 제 19대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평가 되었고, 새누리당 내부에 있는 대권주자들 역시 총선에 나가서 다음 대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러나 당 대표인 김무성은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당선은 했으나, 총선 패배의 책임을 떠안고 당 대표를 사퇴 했고,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 하고 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서울 종로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뒤엎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세균 의원에게 참패, 새누리의 표밭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40여년 만에 나온 대구 지역 더불어 민주당 당선자인 김부겸 의원에게 참패 하며 새누리당 내부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 받던 사람들이 좌절하게 되었다.

3. 16년 만에 탄생한 원내 3정당

2016년 1월 새 정치 민주연합에서 탈당한 몇몇 의원들이 “국민의당”을 창당 하였고, 20대 총선에서 원내 교섭 단체 조건인 38석(지역구 25, 비례대표 13)을 획득하며 가볍게 원내 교섭 단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더불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호남지역의 표심을 모두 돌림으로써, 제 3당으로써의 입지를 보여 주었다.

4. 무너진 지역주의

이번 제 20대 총선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지역주의타파” 이다. 기존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새누리당은 비호남지역, 더불어 민주당은 호남 지역에서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달랐다. 제 3당으로 급부상한 국민의당이 호남지역의 선거구 28석 중, 25석을 차지하며 거의 모든 의석수를 싹쓸이 했고, 더불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거의 모든 의석을 차지하며 초강세를 보였고, 그리고 기존의 새누리당 표밭, 심장부라고 불리던 TK,PK 지역에서 호남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5. 여소야대 현상

더불어 민주당의 원내 1정당 교체, 국민의당의 등장으로 여당인 새누리 보다, 야당(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더 커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 역시 16년 만에 일어나는 일로써 일각에서는 여당이 단독적으로 행사할 권리를 잃고, 여러 당 원들이 협의하는 하에 매우 안정적인 국회 운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총평

시행되기 전부터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던 제 20대 총선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 총선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 정부에 분노한 국민들의 표심, 지역주의타파, 제 19대 대선의 향방, 제 3당의 등장 및 여러 가지가 변화한 제 20대 총선은 이후에도 큰 변화점이 있었던 선거로 기억 될 것이다.

(위의 이미지는 원작자에게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허가 받음을 밝힘)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3기 진형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예린기자 2016.04.24 09:36
    이번 총선에 대해서 정말 쉽게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 ?
    3기 2016.04.25 16:03
    여러 변수가 있었던 선거가 이번 20대 선거인듯 합니다. 최악의 국회라는 타이틀을 얻게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34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좀더 가져야할 것 같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41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6543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6385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7199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25333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20642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20253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7766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21690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2389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9616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5622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22596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21801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22107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20806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5061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9828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9496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9928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25844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21546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5208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20884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20979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4511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22466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22829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9979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22173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9421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20831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31033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20377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22350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24006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20652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22596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22360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20666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9838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20212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22274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22132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20703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21906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20575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3559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94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