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은진기자]
"이래야 해, 저래야 해, 잘해야 해" 말고 그냥 나답게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이진이 작가가 집필한 에세이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이다. 이진이 작가는 남편과 단둘이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또 다른 책으로는 『어른인 척』이 있으며 현재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은 총 1~4장으로 '1장-사는 게 숙제 같았던 날들, 2장-다 극복하고 살 수는 없었지만, 3장-흐르는 강물처럼 살아보기로 했다, 4장-그러니까, 이제 괜찮아진 것 같아'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글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페이지는 1장 72p ‘나의 선택이 나를 만든다’ 중 “사람들이 최고라 하는 음식을 먹고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만 보고 사람들이 좋다는 음악만 듣는다고 해서 내가 최고가 되지는 않는다. 아니,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최고가 될 방법도 없으니 세상에 나를 맞추려 노력하지 말자. 인생에는 어차피 정답이란 없는 것이고 최고란 잘 사는 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이다.
짧은 글이지만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자 했던, 위로받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한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모든 독자분들이 이진이 작가가 전하려고 한 나를 지키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최은진기자]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아도 짧은 글이라니 학교 쉬는 시간에 잠깐 찾아서 읽어도 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