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동민기자]
연초부터 <주먹왕 랄프 : 인터넷 속으로>, <드래곤 길들이기 3>, <레고 무비 2>가 개봉하면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들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럼 이 세 영화를 이을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2019년 한 해를 빛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먼저 올해 6월 <슈퍼배드>, <미니언즈>, <씽>, <그린치> 등 소문난 캐릭터성으로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펫의 이중생활> 속편인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가 개봉한다.
영화 예고편은 독특하게 캐릭터들마다 각각 다른 예고편을 만들었는데, <맥스 예고편>, <클로이 예고편>, <스노우볼 예고편>, <기젯 예고편>, <데이지 예고편> 총 5개가 공개되었다. 주인공인 강아지 맥스의 예고편에서 맥스의 주인 케이티가 맥스를 이끌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맥스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전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려 약 8억 75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면서 2016년 월드 박스오피스 6위의 랭크되는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는데, 과연 이 영화가 전작 이상의 흥행을 할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토이 스토리 4>
또 같은 6월에는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다양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토이 스토리 3> 이후 9년 만에 속편, <토이 스토리 4>가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CG 애니메이션계의 전설이라 불릴만한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완결작으로 전작 3편 모두 미국 유명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 이상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
영화는 장난감 '우디'와 '버즈'가 벼룩시장에서 팔린 '보 핍'을 찾기 위해 그린 여행을 그렸는데, 최근 슈퍼볼 30초 예고편에서 영화의 주연 중 한 명인 '보 핍'이 <토이 스토리 2> 이후 무려 20년 만에 시리즈에 등장하여 시리즈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었다.
한편 원래 영화의 감독으로 역임하려 했던 픽사의 대표 감독 '존 라세터' 감독이 성추문이 터져 픽사에서 해고되면서 팬들이 영화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겨울왕국 2>
12월에는 <미녀와 야수>, <라푼젤>, <주토피아> 등 애니메이션계의 빼놓을 수 없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겨울왕국 2>가 개봉할 예정이다. 본작은 2013년 겨울 전 세계를 'Let it go' 열풍으로 물들였던 <겨울왕국>의 속편이다.
최근 2월 13일, 디즈니에서 <겨울왕국 2>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파도를 넘어서 바다를 건너려는 엘사와 자신의 순록인 스벤을 타면서 순록 떼를 이끌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크리스토프, 마지막 장면에서 무언가를 칼로 베려는 안나의 모습으로 보았을 때 아란델 왕국의 새로운 위험이 닥칠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예고편에서 단풍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영화의 계절적 배경이 가을로 보인다.
한편 전작 <겨울왕국>은 한국과 전 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작이 전작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덤보>, <알라딘>, <라이언 킹>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도 개봉할 예정이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신작 <어바머너블>과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의 <원더랜드>도 개봉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아마 올해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을 한 해라고 감히 예측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