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휴양지, 베트남 달랏에는 메링 커피 농장이 있다. 달랏은 산간 지역이라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절경이 특징인데, 메링 커피 농장은 이 모든 것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커피 농장에 잔잔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2층 테라스에 올라가면 수많은 커피나무로 둘러싸인 호수와 더불어 탁 트인 절경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상선기자]
달랏은 베트남 커피의 반을 수출하는 만큼 맛이 좋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족제비를 직접 길러 족제비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사 먹을 수도 있다. 이곳의 족제비 커피, 즉 위즐 커피는 베트남 돈으로 6만 동이며 한국 돈으로 약 3천 원이다.
메링 커피 농장은 KBS의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도 소개되어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다. 메링 커피 농장에 방문한 한 한국인 관광객은 "위즐 커피를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하니 제대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베트남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피뿐만 아니라 메링 커피 농장에는 관광객을 위한 베트남 전통 수공예품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 농장 바로 옆의 조그만 방에서 직접 실을 짜는 것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베트남 특유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가방, 팔찌, 목걸이, 등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링 커피 농장의 위치는 달랏의 번화가가 아닌 외진 곳에 있으므로 시내에서 20분 정도 1번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이 버스는 한국과 달리 교통 카드가 아닌 버스 안내원이 직접 돈을 걷으러 다닌다. 이때 버스 비용은 1만 동이며 한국 돈으로 약 오백 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최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