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찰, 검찰이 등장하는 작품 혹은 장면을 접했을 것이다. 또한 그 작품 속에서 취조실 또한 많이 보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취조실은 피의자가 취조를 받는 곳으로 쉽게 말해 죄를 묻거나 심문하는 곳이다.
드라마나 영화 속 취조실의 모습을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사방이 꽉 막힌 어두운 방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수사물의 특성상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이는 실제 취조실의 모습이 아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성운기자]
이는 얼마 전 서울시 서초구의 대검찰청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되었다. 대검찰청 방문을 안내해준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보는 취조실은 어두운 배경인데 실제 취조실은 그렇지 않다. 취조받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밝은 배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아이가 취조받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아이의 경우 풍선 등을 이용하여 놀이방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가 아는 드라마 속 취조실과는 다른 실제 취조실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드라마 속 취조실이 실제 취조실이라 믿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어두운 배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드라마도 좋지만, 실제 취조실의 모습을 반영하여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또한 본인 스스로 잘못 알거나 모르고 있던 사실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검찰청 방문과 같은 견학 체험 등을 적극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0기 김성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