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by 9기하지혜기자 posted Feb 20, 2019 Views 330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증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증인'이 개봉일로부터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4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증인'은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변호사 '순호'와 사건의 목격자이자 자폐를 가진 소녀 '지우'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자폐에 대한 오해

이 영화의 주인공 '지우'도 그렇듯 자폐를 가진 사람 중에는 어떤 분야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로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이라고 한다. 실제 사례로는 약 30분간 헬기에서 본 도쿄 시내의 풍경을 일주일에 걸쳐 10m 캔버스에 정밀하게 그려낸 '스테판 윌셔(Stephen Wiltshire)'가 대표적이다.


wmddls.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영화 '증인'에서 역시 '지우'를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기 어려운 뛰어난 관찰력과 수리력, 암기력을 가진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비슷한 예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자폐를 가진 '진태'는 피아노 천재, 영화 '레인 맨'의 주인공 '레이먼드'는 놀라운 암산 능력과 암기력을 보여준다. 이렇듯 자폐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는 자폐 중에서도 서번트 능력을 가진 인물을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중들은 자폐를 가지고 있다면 특출나고 독특한 능력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이들 중 서번트 능력을 보이는 이는 극히 일부이고, 오히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동시에 지적장애를 동반한 경우가 많다.


장애인을 향한 언어적 배려

또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을 간혹 '비정상인' 또는 '정신병자'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예로 많이 하는 실수가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라 부르는 반면 장애가 없는 사람을 부를 땐 '정상인'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장애인은 비정상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장애가 없는 사람을 칭할 땐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반대되는 개념인 '비장애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하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22 22:50
    정우성배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을 보니 꼭 영화를 보고 싶고 김향기의 연기도 궁금합니다.
  • ?
    10기김성철기자 2019.02.24 02:26
    이 영화는 장애인을 재미의 요소로 삼지 않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려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련하여 주는 메시지도 정말 좋았고요:)
  • ?
    10기심선아기자 2019.02.24 20:42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11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26839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24426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30029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1 file 2019.02.26 김세린 25915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21766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24851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24577
'대검찰청' 방문...취조실의 진실? 1 file 2019.02.26 김성운 22214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4224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1813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28180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25184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22826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기자 file 2019.02.21 오유민 21100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3303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각국의 설날 문화 2 file 2019.02.19 이소영 20486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22165
[MBN Y 포럼 2019]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8 김하영 17003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23840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19885
난공불락의 요새, 오사카성 3 file 2019.02.15 김채람 22328
김포 GOLDLINE, 한 걸음 가까워지다 file 2019.02.15 한가을 26908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아름다운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5 file 2019.02.15 이채린 26393
DMZ Hackathon 1 file 2019.02.15 고은총 23315
'MBN Y 포럼 2019' 당신은 무엇을 시작하시겠습니까 file 2019.02.15 진해심 19052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23370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19962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23892
홍역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9.02.14 김선우 19282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31491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31398
2030세대의 마음을 울리다, ‘MBN Y FORUM 2019’ 오는 27일 개최 2019.02.13 이승하 20342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24750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27269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20588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9471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31476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1 file 2019.02.11 허기범 25115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26267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24447
알찬방학세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 1 2019.02.08 심화영 28969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9608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22550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22590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8411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22794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22451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245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