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야기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방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평가의 연기, 최초의 온라인 개학과 수업 등 다소 논란거리가 될 만한 소재였지만, 어느 정도 잠잠해지는 안정권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7월 24일 다시 하루 발생 환자가 100명을 초과했고 지난 8월 10일부터 코로나의 상승세가 짐작되면서 13일 기준 하루 발생 환자가 130명을 웃돌며 23일 기준 397명으로 400명에 근접하는 것을 보여줬다.
가장 큰 원인으로 8·15 집회에 참석한 거대 교회 모임이 주를 이뤘다. 신천지 사건 이후 일단락된 줄만 알았던 종교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다시 터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만큼이나 커져 버린 집회와 모임이 사람들의 불안을 배로 만들고 있다. 마치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인간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샘이 돼버린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규모와 대규모 할 것 없이 종교의 자유를 논하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예한기자]
한편 바람직한 인식을 한 종교 집단은 비대면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사회를 위해서 희생하는 정신이 종교에서 말하는 사랑이 아닐까? 우리 사회의 회복을 위해서 잠시라도 대규모 집회 참석은 권고하지 않는다. 우리 몸은 스스로가 지키듯이 우리나라도 우리의 건강한 시민 의식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경각심을 갖고 심각성을 조금이라도 깨달아 하루빨리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예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