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 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로 의해 발병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로 퍼졌다. 점차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인 코로나19,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한 번 더 유행을 하게 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또다시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바이러스가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백신 개발의 중요성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정원기자]
현재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돌입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신으로는 칼테트라,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mRNA-1273 등이 있다.
칼테트라는 스와 메르스 치료에 시험적으로 쓰였던 치료제로, 국내 코로나19 퇴원 환자에게 칼레트라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칼테트라의 안전과 효능을 파악하기 위해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클로로퀸은 2004년 발표된 실험에 의해 사스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효력이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이것 역시 실험 중에 있다고 한다.
메르스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던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가 RNA를 복제하는 과정을 방해하는 치료제로, 미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약했다고 알려졌다. 쥐를 이용하여 실험을 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
mRNA-1273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사가 개발했다. mRNA-1273는 019-nCoV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똑같이 생긴 ‘가짜 스파이크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스스로 생성되도록 한다. 만들어진 가짜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하여 우리 몸속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원리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많은 연구와 시간을 들이고 있다. 점차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경계심을 잃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규칙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