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정예린기자]
수도권에 위치한 고교 3학년 학생들을 제외한 초, 중, 고교 학생들의 개학 날짜가 9월 11일로 연기되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교육부의 "수도권 지역에서 개학하게 된다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며 수도권의 학교만이라도 개학을 연기하게 해달라"는 건의로 열리게 된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에서 결국 '개학 연기'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과 가정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서는 "학교에서 수업할 때에 내용이 이해가 잘 되어 좋지만, 확산으로 인한 불안함을 지울 수 없다.", "많이 불안했는데 개학이 연기된다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와 같은 '2학기 개학 연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몇몇 학생들에게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의 주제는 수능 날짜의 연기 여부였다. 아무래도 수능일을 약 100일 정도 남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고 등교를 계속한 고3 학생으로서 수능 연기에 대한 불안함이 있다.", "두려움을 애써 감추고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공부해왔는데 수능 날짜가 연기된다면 허탈할 것 같다." 등과 같은 불안함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위에 언급된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에서 '수능 재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유 부총리는 "수능 예정 날짜인 12월 3일에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의 생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원래 우리의 생활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려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면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머릿속에 새기고 지키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