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수도권 지역들보다 비교적 코로나 19의 확산이 적었던 제주도, 한때 "청정지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주도는 내륙지역들보다 코로나 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7월 말을 기점으로 시작된 2차 대유행은 제주도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일까, 제주도에도 잇따라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27일 제주게스트하우스에서 20여 명을 포함한 저녁 파티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제주 36번째 확진자) 씨와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B(제주 37번째 확진자) 씨의 확진 판정 이후를 기점으로 끊임없이 제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제주 탄산 온천 방문을 숨긴 목사 부부(제주 29, 33번째 확진자)의 관련 확진자 2(제주 40, 42번째 확진자)명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서보민기자]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한 수도권 지역이나 인구 밀도가 높은 내륙 지역을 방문하고도 제대로 된 자가격리를 하지 않거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방문기록을 숨기는 시민들로 인하여 애꿎은 제주 시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하여 제주도도 수도권의 몇몇 학교들처럼 앞으로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었다.
제주도에 있는 모든 학교가 월요일(8월 31일)을 기점으로 원격수업을 시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가능성으로 인해 본토에 있는 초중고 학교들은 물론 제주도에 있는 학교들의 원격수업 제기 가능성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한민국 국민 한명 한명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에 힘쓰고 제2차 코로나 대유행이 사그라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서보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