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회의 당 대표 투표에서 전 국무총리이자 5선 국회의원인 이낙연 후보가 정치권의 예상대로 60.77%의 높은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당선되었다.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31일까지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화상으로 참여하였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는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고 당 대표로서 해결해 나가야 할 코로나19 극복과 자신의 자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내었으며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다. 그것은 승리"라고 하며 당 대표로서의 목적을 보이고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수락 연설 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국난 극복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뿐만 아닌 여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에 관해 여야의 관계를 회복하여 협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며 "진정한 협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지난 9월 1일에 김종인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남을 가져 여야 협치를 논의하고 4차 추경을 편성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아 여당과 야당의 관계 개선과 협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문해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6기 문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