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시온기자]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Orange is the new black. 누나 우리가 오렌지 캐러멜”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25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에 올린 게시물에는 한 네티즌이 적은 성희롱적 댓글에 샘 오취리가 동의한다는 답글을 달았다며 성적 발언에 샘 오취리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며 샘 오취리의 잘못을 지적했다.
이 게시글을 본 한 네티즌은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답했다.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의 뜻은 “귀엽네, 흑인에게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뜻이다. 이 뜻은 영미권에서 “한 번 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는 성관계를 맺기 어렵다.”라는 성희롱적 의미이다. 이 댓글을 본 샘 오취리는 이에 동의한다는 뜻의 “preach"라는 댓글을 달았다. ‘preach'는 교회에서 설교한다는 의미이자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성희롱성 댓글에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샘 오취리의 성희롱적인 답변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생기자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였지만 결국 계정을 삭제하였다.
샘 오취리의 과거 논란은 지난 6일 의정부고 학생들이 흑인의 장례문화를 패러디한 '관짝소년단' 분장을 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비판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샘 오취리는 SNS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notoignorance(무지함 반대) #notoblackface(블랙페이스 반대)라는 태그를 달았다.
또한, 흑인에 대한 희화화라며 “매우 불쾌한 인종차별이다”라고 비판하였다. 하지만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양옆으로 찢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나며 비난받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유시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