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by 16기임재한기자 posted Sep 25, 2020 Views 167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가 87세를 일기로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미연방 대법원이 밝혔다. 


지난 9월 18일, 그의 지병이었던 전이성 췌장암으로 인해 워싱턴DC의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긴즈버그는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였다. 그녀는 지난 60년간 미국 법조계에서 활동하며 보수와 진보 양측의 존경을 받는 법조인으로 발돋움했다. 


193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유대인 이민자 가정의 아이로 태어난 그는 50년대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법을 공부하는 여학우 9명 중 한 명이었다. 그 후 어려운 일자리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법조계에서 줄곧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적으로 1972년부터 미국의 대표적 진보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에서 여성 인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그녀의 뜻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1980년 긴즈버그는 지미 카터 행정부의 연방법원 다양성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워싱턴DC 상소법원의 판사로 지명되어 본격적인 법관으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 이후 1993년에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법관에 지명되었고, 이는 그를 미국 역사상 단 4명의 여성 대법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대법관이 된 이후에도 낙태권부터 동성혼인까지 사회적으로 민감한 쟁점들에 대해 진보적인 판결을 보여주며 미국 진보의 법조계 대표주자가 되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긴즈버그의 사망 소식은 미국 진보 진영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고 여러 인사들도 그를 추모했다. 

임재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임재한기자]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법학자를 잃었습니다. 대법원에서 일하는 소중한 동료를 잃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곁을 떠나간 루스를 애도합니다. 또한 우리는 미래 세대가 지금 우리가 그를 알고 있듯 굳건히 미국의 정의를 수호했던 인물로 기억할 것임을 자신합니다."라고 존 로버트 연방 대법원장은 말했다. 


또한 2020년 11월 민주당 미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후보자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살아있던 시간 동안 미국의 정의를 지켰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일어섰습니다."라며 그녀의 업적을 강조하고 "그는 사랑받고, 존경받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위해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과 유족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국제부=16기 임재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8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6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738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11424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12484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10667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12140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6471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11747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11162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10985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11885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13104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21025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12636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9229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5638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5929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7180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12187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13291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11222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11547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11163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13673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12017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13439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12877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16547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11271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12096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7967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4771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20610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13505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11848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11552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11058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4228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12004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13572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12104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11979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13150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7099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13002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11283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8708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16748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12312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47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