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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by 20기오경언기자 posted May 25, 2020 Views 1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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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오경언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자주 들어가지 않는 계정 메일함에 들어가면 수없이 많은 스팸 메일이 쌓여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 쌓여있는 메일이 얼마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이메일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랜선을 통해 끊임없이 전송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데이터 센터라는 곳에 저장하고 있는데. 나라, 기업에 몇 개에서 수십 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운영되고 있는데,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냉각장치도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데이터 센터와 냉각장치는 1GB에 32kWh라는 전기가 필요하다. 전 세계 이메일 사용자는 23억 명이다. 23억 명이 50개의 메일을 지운다고 가정했을 시에 8,625,000GB, 즉 8,423TB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8,625,000GB를 32로 곱하였을 시, 276,000.000kWh라는 천문학적 숫자만큼의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그만큼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276,000.000kWh라는 수치는 27억 개의 전구를 1시간 동안 끄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연간 전 세계 연간 스팸 에너지 사용량은 33억 kWh이다. 이 수치는 240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이 수치로 보아 스팸 메일이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또 지우면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필요 없는 스팸 메일을 지워 환경 파괴를 줄이자는 운동이 외국에선 실천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나 한 명 해봤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가 아닌 ‘나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여러 학자들이 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오경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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