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부가 또다시 개학 연기 소식을 알렸다.
등교 개학을 4차까지 연장 시키다가 지난 5월 4일 오후 교육부에서 다가오는 5월 13일부터 고3 우선 등교, 나머지 순차 등교를 하기로 했었다. 대입 준비가 연관되어 있어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아래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개학 날짜 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서은진기자]
점차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철저해지고 어느새 하루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었기에, 학생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등교 개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11일, '클럽 집단감염'으로 인해 또다시 고3의 개학이 일주일 미루어졌다.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의 등교를 20일부터, 27일부터 유치원생,고2,중3, 초1~2학년이 등교를 시작하고 고1,중2, 초3~4학년은 다음 달 6월 3일부터 등교 개학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그 외 중1, 초5~6학년은 다음 달 6월 8일로 미뤘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 5월 4일 후 이태원 클럽에서 많은 인파가 모여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태원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녀가는 사람들이 많아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클럽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고,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 중에 방문 여부를 밝히지 않아 감염자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지금도 적지 않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또다시 개학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청와대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자는 청원은 18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또한 방역당국의 말에 의하면 "지역 감염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개학 연기에 많은 학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모두 해결이 되어 코로나19 사태 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서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