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중 대다수는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으면 심한 불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수미기자]
지난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스마트폰 과의존도는 중학생이 가장 심각하고, 고등학생이 잇달아 중학생의 뒤를 이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더 높았고, 위험도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조금 높았다. 10대 학생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17시간 33분으로, 2013년보다 증가된 기록이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우리의 눈에 자극을 주어 이는 곧 수면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키가 멈추는 등 신체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만지게 되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한 교수는 "스마트폰 중독은 무의식적이며 특히 오락은 주의를 산만하게 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사용 시간을 정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곧 아이에게 직결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스로의 조절이 어렵다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관리하는 앱을 사용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우리가 당장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확연히 줄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청소년인 만큼 자기 자신을 위해 조금씩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이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