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김수진기자]
이란은 8일 새벽에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수십 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공습은 지난 3일 이란 군부 최고 권력자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 밝혔다.
양측이 전략적 진보와 정치적 보수를 주장할 수는 있지만, 수십 년 동안 적들 간의 가장 위험한 대립은 양국을 새롭고 더 위험한 단계로 전환했다. 이란과 양국이 관련된 핵협정을 파기한 민족주의적 미국 행정부 간의 갈등 구조와 외교적 단절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위기를 촉발시킨 이란 장군 가셈 솔레이마니의 살해에 대한 트럼프의 근거를 둘러싼 당파적 논쟁이 확대되고 있는 워싱턴에서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옵션들을 계속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즉각적으로 살인적인 경제 제재를 이란 정권에 대해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며, “이란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강력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위대한 군과 장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많은 제재를 약속하면서 적어도 당분간은 양국 간 최악의 긴장이 완화될 것을 시사했다. 위기에서 물러나면 양측에 새로운 외교적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40년 동안 우세했던 상호 혐오의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김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