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선우기자]
2019년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이 7차례 지나갔다. 올해 태풍은 1959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주었다. 특히 9월에는 3개의 태풍이 불어오면서 1904년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이 불어왔다. 부분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비상이 걸려 태풍과 관련한 특보가 많이 발령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선우기자]
태풍이 많이 온 이유는 해수면 온도,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열로 인한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저위도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같이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 중 하나이다. 또한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약 0.8도 올랐는데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1959년 제14호 태풍 ‘사라’는 고온수역을 지나면서 강도가 세지면서 우리나라에 접근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인명피해를 받았다.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미탁 같은 경우 차량이 침수되고, 지붕이 붕괴하는 등 전국 곳곳에 큰 피해를 주었다. 이외에도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태풍 타파 외 4개의 태풍은 수확에도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숨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태풍으로부터 대비하는 방법에는 먼저, 집에 있을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생겨 효과가 크지 않는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아닌 틈이 생기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여준다.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준비해놓고, 태풍 경보가 울렸을 때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어 물을 미리 받아놓는다. 그리고 태풍이 불 때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외출을 해야 할 상황에는 위험 시설물(상가 간판이나 흔들리는 곳 등)을 피하고, 맨홀뚜껑이 튀어 오를 수 있어 맨홀을 피해 걷는다.
앞으로 평균 해수면 온도는 최대 3.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김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