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괴한이 82세 할머니의 집에 침입했다. 하지만 괴한은 집을 잘못 골랐다. 왜냐하면 그 집의 주인은 82세 ‘보디빌더’ 할머니, 윌리 머피였기 때문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김수현기자]
11월 24일(미국 현지 시각)에 보도된 CNN에 따르면 머피 할머니가 지난 11월 21일 밤 약 11시쯤에 잠자리를 준비하던 중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한 남성의 구급차를 불러 달라는 긴급한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래서 머피 할머니는 경찰에 전화하였다. 그러나 그 남성을 집에 들이지 않았다. 머피 할머니가 그를 집에 들이지 않자, 남성은 화가 나 엄청난 소음과 함께 머피 할머니 집의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하지만 과거 보디빌딩 수상자였던 머피 할머니는 가정용품으로 괴한을 공격했다.
"난 탁자를 들고 그를 내려쳤어. 그다음엔 어떻게 되었냐고? 탁자가 부러졌지. 그리고 그 남자 위에서 뛰기도 했지. 그리고 샴푸를 그의 얼굴에 부은 다음 빗자루로 그 남자를 때렸어. 계속. 그 남자가 밖에 나가고 싶어 해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 들었어."
머피 할머니는 웃으면서 “I'm alone and I'm old, but guess what I'm tough(난 혼자이고 늙었어. 하지만 생각해봐 나는 강력해)"라고 말하고 자신의 팔근육 보여주며, "He picked the wrong house to break into(그 남자는 침입할 집을 잘못 고른 것)"라고 말했다. 그리고 머피 할머니는 괴한을 물리친 할머니의 이야기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김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