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전혜은기자]
2019년 11월 24일 블락비 박경의 발언으로 잠잠해져 있던 음원 사재기 의혹이 다시 제기되었다. 요즘은 음악에 관련된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음악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는 편이다. 이렇게 음악에 관심이 많은 요즘, 음원 사이트 또한 노출이 많이 되어 있다. 음원 사재기는 음원 사이트에 나오는 음악 순위 목록 및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 등을 조작하는 행위이다. 대중들이 음원차트 최상위권 곡들을 듣는 특징을 이용한 방법인 것이다.
그동안 많은 네티즌들은 일부 가수들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차트 순위를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꾸준히 주장하였지만, 아직 음원 사재기에 대한 정확한 판결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음원 사재기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음원 사이트에 기재되는 음원 차트 순위를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이다. 음원 차트 순위에만 진입하게 되면 인기도가 급상승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음원 사재기는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음원 사재기는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팬덤 수가 상당한 아이돌들이나 솔로 가수들이다. 팬덤 수가 상당한 아이돌들이나 솔로 가수들은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많은 팬들이 특정 곡을 계속 스트리밍하여 순위가 급상승하게 되는데, 음원 사재기로 차트에 들어서게 된 가수들은 많은 팬덤들을 지닌 아이돌들이나 솔로 가수들을 한순간에 꺾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 때문이다.
음원 사재기 의혹은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거래가 은밀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증언이 나오지 않으면 증거 확보가 어려우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사재기 증거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수사 기관이 음원 구입자의 신원 정보를 확보할 수 없고 정부와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도움이 많이 부족하여 음원 사재기의 뿌리를 뽑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음원 사재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음원 사이트에 기재되는 음원 차트 순위를 없애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실행하게 된다면 해당 음원 사이트들의 수익이 줄어들어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원 사이트 측의 강력한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후 정부와 수사기관 등의 적극적인 도움 역시 필요하며 많은 여론에서 이러한 부분을 공론화시키는 부분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전혜은기자]
양심적으로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