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임소원기자]
요즈음 지역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 가정 어린이집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정부 지원과 지자체 운영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많은 부모님들은 경제적으로 적게 들고 또 지자체 운영이라는 믿음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내길 원한다.
얼마 전에 구리시 인창동에 또 국공립 어린이집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1997년 10월 최초 개원해 30명을 정원으로 운영했지만, 그간의 보육 수요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구리시는 적체되었던 인창동 인근 보육 수요의 일부를 해소해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영·유아 99명을 보육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설계 단계에서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반영하여 재원 아동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신체적 약자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보육실과 유희실을 설치 기준보다 넓게 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 시립인창어린이집은 현재 취약 보육으로 ‘장애인 통합반’을 운영하고, 맞춤형과 종일형이 기본이 아닌 구리시 최초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 필요할 때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급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여 자기 계발 또는 자녀 보육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내년에는 시간 연장반도 운영할 계획으로 취약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여 나라에서 보육의 품질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여 여성의 경력 단절, 저출산의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뜻이 담긴 사업이 각 지역에 더욱더 확대된다면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듯하여 지역과 영유아의 부모들이 반기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임소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