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by 4기이지연기자 posted Apr 16, 2017 Views 152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ce8cd2fc72ef7a68702169bd968ee07.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연기자]




2014416,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승객 300여명이 사망,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476명 중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여명이 넘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중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324명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쯤이면, 대학에 가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며 꽃도 보고 즐겁게 지낼 아이들이었을 텐데,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직 경험할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18살의 밝은 학생들이 그렇게 한 순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가슴이 미어지게 하는 세월호 사건의 원인과 뒷이야기는 더 큰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무리하게 화물을 실어 급격한 변침을 야기하고,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배안의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하는 최악의 무책임함을 보였으며, 해경들은 소극적으로 구조 하고, 정부에선 느린 대처를 하였습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세월호 생존자 수가 늘어나길 기도하며 TV를 보던 3년 전을 기억하십니까? 통계 수는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국민들은 안심했다가 좌절하며 그런 정부의 대응에 실망했습니다. 나라는 세월호 안의 승객들을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배 안의 단원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자신의 제자들과 친구들이 무사히 구조되는 것을 도우며,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마저 벗어가며 희생해 돕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은 정부에 대한 실망을 가져왔습니다. 유가족들과 세월호 안의 승객들을 위해 빠른 대처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엔 국가라는 울타리는 너무 허술했나봅니다.


시간이 지나며, 몇몇 국민들의 인식 또한 달라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 추모해달라고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세월호 사건의 앞에 아직도’, ‘이렇게 까지라는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안겨 주는 말은 삼가길 바랍니다. 세월호 추모 물품이 상업화 돼가고 있는 요즘, 세월호 사건이 학생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학생들은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음 하는 바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이지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37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25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380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4577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4383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13663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23046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13658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4023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8594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5291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9572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5505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5469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7404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5352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8217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5696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6387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4104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6565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5136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8334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5493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5727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9160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8524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5348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9368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7412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7697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5819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7101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4043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13449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22516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14803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6680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7957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8892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14675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4710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5048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4615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14220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4348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4569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4580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15900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29921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66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