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수영 연맹의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 5월 25일, 박태환 선수 측 관계자와 대한 수영 연맹의 관계자가 함께한 모임에서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 선수에게 "대한 체육회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태환이한테 광고주가 붙지 않는다. 기업 스폰서 그런 거는 내가 약속해 줄 수 있다. 모교인 단국대 교수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러니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라'는 협박을 하였다.
하나둘 떠오른 대한 수영 연맹과 문화 체육관광부의 비리. 그 중심에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있었다.
지난 11월 30일 열린 문체부 장관 국정 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최 씨의 딸 정유라를 IOC 선수 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명망 있는 선수들을 제거했다는 의혹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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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박태환 선수의 선수 생활은 2014 아시안 게임 도핑 테스트 결과 이후 완전히 뒤바뀌었다. 박태환 선수는 VIP 전문 브로커 A 씨를 통해 병원을 안내받고 약 1년간 무료 진료를 받았지만 해당 병원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네비도를 처방했다. 박태환 선수 측은 당시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가 없냐고 수차례 물었지만 문제 되지 않는다며 안심 시킨 후 네비도를 처방하였다. 해당 주사를 투약한 수상 쩍은 의사가 앞서 밝힌 박태환 선수를 협박한 김종 전 차관, 최순실, 그리고 정유라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두려운 시간을 보낸 박태환 선수는 김종 전 차관과의 자리 이후 펑펑 눈물을 흘렸다. 태극기를 가운데에 높이 세우고 당당히 고개 들어 대한민국을 빛낸 올림픽 영웅을 고개 숙여 눈물 흘리게 한 대한 수영 연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드시 그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또한 우리는?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지원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최선을 다하는?박태환 선수를 아낌없이 응원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예진기자]
더이상의 부정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