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길었던 1073일의 시간. 드디어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13미터 즉, 폭이 22미터인 선체의 절반 이상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상태이다.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도훈 군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도훈: 저는 명문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도훈이라고 합니다.
김동현 기자: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셨나요?
김도훈: 네. 학교에서 신문을 신청하여 보는데, 세월호 인양소식을 듣고 얼마나 좋았는데요.
김동현 기자:아, 평소에 시사에 관심이 많으신가보네요. 앞으로 인양작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하세요?
김도훈:솔직히 지금 인양작업이 이루어지는 것도 너무 늦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인양 작업이 또 느려지고 있다고 하던데,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빨리 인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동현 기자: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계시네요.인양작업이 가져올 긍정적인 것들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도훈: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스를 보면서 유가족들이 슬퍼하시는 것을 보고 가슴이 답답하고 슬펐거든요.
김동현 기자:정말 착한 마음이네요.혹시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추모를 위해 한 일들이 있으세요?
김도훈: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저도 꿈이 기자라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글도 써 보고 배지를 구매해서 항상 차고 다닌 기억이 나요.
김동현 기자: 네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세요?
김도훈:시국이 이런데, 세월호라도 빨리 인양작업이 완료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동현 기자:질문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