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많은 대통령 선거 중에도 의미가 있으리라 감히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청소년들에게는 쉽지 않은 대선에 대해 대선 과정 및 19대 대선에 대해 숫자로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대선 과정에 대하여 숫자로 표현해보려 한다. 숫자만 모아보자면 6과 20, 5, 19, 1960과 4와 97, 1948 등이 있다.
첫 번째로 숫자 6과 20은 투표 가능 시간을 말한다. 새벽 6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8시까지 가능한 다양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포괄적으로 열어 두었다. 다음으로 숫자 5는 임기와 국내 거주기간을 뜻한다. 국내에서 최근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대통령 후보 등록을 가능하게 해 두었으며 임기 또한 5년이라는 공통점을 볼 수 있다. 숫자 19는 투표 가능 나이를 말한다. 만 19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선거권은 선거의 4원칙(비밀선거, 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을 지키게 되어있다. 4번째로 1960과 4와 97은 우리나라 최고 투표율을 뜻한다. 1960년에 치러진 제4대 투표에서는 97% 투표라는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투표율은 국가의 개입이 이뤄진 것으로서 정당한 투표율이라고 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1948은 1대 대통령 선거 연도를 말한다. 이로써 약 70년 동안 이뤄진 18번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숫자로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19대 대선 숫자인 19와 5.9, 5.4~5.5, 15와 1과 14, 7이다.
우선 숫자 19와 5.9는 19대 대선과 대선 당일인 5월 9일을 뜻한다. 올해 특검의 판결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가 확정되면서 기존 12월에 예정돼있던 대선이 앞당겨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월 9일을 선거일로 결정하였고 오늘(4월 22일)을 기준으로 17일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5.4~5.5는 사전투표 기간을 말한다. 부득이하게 선거 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가능하도록 하였다. 숫자 15와 1과 14는 각각 후보자 수, 사퇴 후보 수, 선거 참여 당 수를 뜻한다. 19대 대선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자들이 지원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그 한(1) 후보가 사퇴하였으며 14개의 당에서 대표를 선출하여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7은 7대 대선 이후의 첫 장미 대선을 뜻한다.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인 5월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미 대선이라는 별명이 붙은 19대 대선은 7대 대선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투표 방식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대선 가운데서도 19대 대선은 큰 의미를 가지는만큼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도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한 하나의 성장과정으로서 대선에 대해 진중하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다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백다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