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혜림기자]
지난 8월 25일,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100일 이벤트가 열렸다.
수능 100일 이벤트는 수능을 코앞에 둔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2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행사로 학교의 풍습으로 남아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이 행사는 수능 응원 영상 시청, 찬조공연, 선물 및 편지 나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벤트의 핵심인 수능 응원 영상은 교내 선생님들을 시작으로 학부모, 후배, 졸업생 등이 영상에 참여함으로써 입시에 지쳐있던 고3 학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예천여고 학생회는 이벤트 일주일 전부터 전교생에게 2000원씩 모금 받고, 그 비용으로 수능 응원 선물과 편지, 간단한 간식 등을 준비했다. 예천여고 학생회는 이벤트 당일 날, 새벽 5시 반부터 모여 3학년 학생들에게 나눠 줄 주먹밥을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1,2학년 학생들의 정성 어린 선물과 정성에 3학년 학생들은 기쁨의 미소와 박수로 보답했다.
수능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2천 원이라는 돈이 적은 돈도 아닌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명확한 지출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돈은 거둬가는 것이 조금 아쉽다.’와 ‘내년에 내가 받게 될 이벤트가 기대된다’등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앞으로도 예천여고만의 특별한 관습인 수능100일 이벤트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되어가면서 정과 사랑이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권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