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하나고등학교 정순임 선생님,?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유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5기 정유미기자]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하나고등학교에서 축제가 열렸다. 본 축제는 9월 6일 모의고사가 끝난 후부터 시작하여 9월 8일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다. 9월 6일은 공연동아리가 아닌 학생들의 무대인 전야제, 9월 7일은 체육대회 및 공연동아리 학생들의 무대 그리고 마지막 9월 8일은 창의 체험동아리(이하 창체동아리) 별 부스가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전야제는 하나고등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동아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1인 2기를 통해서 배운 악기를 활용하여 밴드를 구성하여 무대에 서거나, 평소 공부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춤을 취미로 가지고 있던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야제의 경우 모의고사가 끝난 후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연 참가자는 모의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공연 연습 및 준비에 들어섰다. 본 전야제는 노래, 춤, 랩, 밴드 등의 다양한 무대들로 구성되었다. 공연동아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출중한 실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관중들의 호응도 쏠쏠했다.
둘째 날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체육대회와 공연동아리 무대이다. 이번 2017 하나고등학교 축제는 “해리포터”라는 테마를 적용하여 진행되었다. 재학 중인 1,2 학생들은 반별로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레번클론, 후풀푸프 총 4개의 하우스로 배정되었다. 농구, 축구, 피구는 물론 박 터뜨리기, 계주 달리기,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에서 빠질 수 없는 운동경기들이 진행되었다. 승점의 결과를 합산한 결과 그리핀도르가 우승하게 되었고, 그들은 부상으로 치킨을 얻었다. 공연동아리의 무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났다. 보컬동아리부터 시작하여 밴드동아리까지 그동안 다져왔던 팀워크를 통해 그들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부스이다. 약 30개의 창의 체험동아리가 각자의 동아리 콘셉트에 맞추어 동아리 부스를 운영하였다. 방탈출 부스, 외교게임 부스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아니었나 싶다. 또 여러 활동 중에서 선생님들의 버스킹 부스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을 것 같다.
3일 동안 쉴 틈 없이 진행된 축제인 만큼 학생들은 즐겁기도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이 축제의 모든 것을 정한 8대 총학생회이다. 그들은 본인들의 공부시간까지 투자하여 본 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였다. 수고한 8대 총학생회와 큰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한 것에 다들 감사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정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