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by 5기박민영기자 posted Sep 07, 2017 Views 187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6월 16일, 전공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공어의 종류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있다.

이날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숨겨왔던 전공어 실력을 같은 전공인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들 앞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며 전공어 별로 체류자와 비체류자로 나누어 진행된다.2017년 제19차 현대고등학교 국토순례단은 총 201(학생:151, 교사:19, 간호사:2, 졸업생:25, 학부모·동문:4)이 참가하여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탄금대에서 시작해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등학교까지 721일부터 26일까지 56일 동안 약 156.4Km를 남한강 자전거길 따라 걸었다.

국토순례는 위 사진의 왼쪽 위와 같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대고등학교에서 충주 탄금대까지 버스로 이동 후 걷기 시작하는 일정으로 1일 차에는 총 10Km2시간에 걸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까지 걷고 조정체험활동(사진의 오른쪽 위)과 텐트설치 그리고 국토순례 오리엔테이션 등의 일과로 첫날은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 2일 차에는 호우주의보로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 충주 엘림농원까지 총 28Km8시간 동안 걸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발에 물집과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전날의 피로감으로 뻐근한 몸을 이끌며 시작한 3일 차에는 여주보 문화관까지 총 31Km9시간 동안, 4일 차에는 양평 실내체육관28Km8시간에 걸쳐 도보 행렬이 있었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은 힘든 일정에도 이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날 중 하루로 꼽기도 했는데 이는 비에 젖은 상황에서도 제대로 씻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하늘을 벗 삼은 야영 형태의 취침 상황과는 달리 비록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이었지만 갖춰진 목욕탕에서 샤워 및 빨래를 할 수 있었고 또 에어컨이 갖춰진 양평 실내체육관 나름 쾌적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같은 날 부모님께서 써주신 편지들을 읽으며 울고 웃기도 하고 답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며 부모님께서 주시는 편안함과 국토순례의 힘들었던 일정들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한 날이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가장 큰 고비였던 5일 차에는 항상 같이 따라다니던 폭염주의보와  함께 총 35.5Km10시간에 걸쳐 미사리 풀 하우스까지 걷는 대이동이 있었지만, 국토순례의 마지막 밤이 되는 이날은 너희는 세계의 빛이라라는 현대고등학교의 교훈을 떠올리는 문구의 캠프파이어 (사진의 오른쪽 하단)가 준비되었고 학생과 졸업생 선후배들은 서로 다른 장기자랑으로 그동안의 피로는 잊은 채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마지막 6일 차에는 총 23.9km6시간 동안 걸으며 현대고등학교로 복귀했으며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국토순례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국토순례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했던 올여름  폭염과  예측할 수 없는 장대비 그리고 지금까지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힘든 일정에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아요. 집에 가고 싶어요.”,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요.”, “눈에서 땀이 나요.” 등과 같은 말들을 수도 없이 하기도 하고 구급차는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로 바쁘기도  했지만 힘들 때에는 반 구호와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고비들을 넘기기도 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는 훈훈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이나 사진으로 현장을 공개하면서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 또한 국토순례를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여학생의 어머님께서는 국토순례라는 것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며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연신 부럽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고 많은 학생 또한 인생에서 다시 없는 그런 의미 있는 6일을 보낸 것 같아 행복했다고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이서정기자 ]phpThumb_generated_thumbnail[1].jpeg

 [이미지 제공=김포외국어고등학교 유현석 선생님]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이 대회는 잘하는 사람에게 수상을 하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회를 하기 전, 학생들은 자신이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골라 원고를 작성한 후 원어민 선생님 앞에서 시험을 본다. 그리고 시험을 잘 본 학생들만 선발되어 대회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한 반에 몇 명이든 제한은 없으며 3학년은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2학년이 선발된 후 남은 인원수를 1학년이 채우는 것인데 한 과당 최대 50명 정도라고 한다.


phpThumb_generated_thumbnailjpg.jpg

 [이미지 제공=김포외국어고등학교 유현석 선생님]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또한 학년 구분 없이 같은 과끼리 대회를 치르는데 올해에는 영어과는 시청각실에서, 중국어과는 3층 특강실, 일본어과는일본어 교과교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어를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말하보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좋은 분위기와 많은 박수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이와 같은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전공어 능력을 향상시켜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외국어 능력 및 리더십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며,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쓰고 발표하여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민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54126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664180
현대고등학교, 6일만에 156.4km를 걸은 이유는? 2017.09.19 이서정 23907
학생들의 뜨거운 럭비 열정! 양배전 file 2017.09.19 오태준 21021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술동아리 GMUN, MUNOG JUNIOR 2017 개최 1 file 2017.09.19 임다안 27186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25345
인천포스코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수학여행 1 file 2017.09.14 변유빈 22234
제25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함양고등학교' 1 file 2017.09.14 김지훈 37906
토론도 글로벌 시대, 남해해성고등학교 동아리 EED file 2017.09.13 강민석 21759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실, 제3회 I-POSMUN file 2017.09.13 변유빈 15721
어서 와, 『우리가 만드는 매점, 너구리』는 처음이지? 1 file 2017.09.12 이승우 25200
학누리의 무한 상상 ~ file 2017.09.12 김보미 15383
헌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보평고 <사랑의 헌혈 행사> 현장을 찾아서 1 file 2017.09.12 이원준 19422
인성 구암인 양성을 위한 인문학 워크북 작성하기 프로젝트 2 file 2017.09.12 장다연 17468
부유세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과 인식 file 2017.09.12 박유진 21851
보부상이 된 상명고 학생들, 공정 여행을 가다. file 2017.09.12 지현정 18088
대전 서일 여자 고등학교, 문학기행 떠나다. file 2017.09.12 서호연 21382
창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와 함께한 수요집회 file 2017.09.11 이효원 19693
창원남고등학교 제4회 CANMUN 모의 유엔대회 2017.09.11 한정웅 23585
'충북고등학교' 환경교육 솔선 file 2017.09.11 허기범 18503
수선 문화제, 그 화려한 막을 열다 2017.09.11 이희원 17338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6988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1 file 2017.09.07 박민영 18721
우리는 덕후 대통합~! 덕통 입니다! 1 2017.09.07 이서진 17014
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1 file 2017.09.06 김다은 16667
부채 받고 청소도 하며 무더위를 날리자!:개성고등학교 부채 나눔 행사 1 file 2017.09.06 이다검 17601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국제봉사 동아리 DIVA, 캄보디아에 가다! 1 file 2017.09.06 윤지원 19841
현대청운고, 울산 중학생 대상으로'배움나눔의 날'실시 file 2017.09.06 권세은 20550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22921
우리 모두에겐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하다 2017.09.06 이승은 19156
학성여고 이공동아리의 YCF활동 file 2017.09.05 손연경 18467
동화고 예술제,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1 file 2017.09.05 정유경 22007
미리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신주 싱어즈 콘서트 file 2017.09.05 정현진 22562
경남교육청, 혁신 영어교육을 향한 한걸음 2017.09.05 김정환 17597
세계로 펼쳐지는 시골 학생들의 녹색우산 2017.09.05 김정환 18314
'작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2 2017.09.05 김하현 19016
서울 신동중학교, 교내탐구발표대회 개최 file 2017.09.04 정수민 16827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안곡고등학교의 움직임 1 file 2017.09.04 이현지 21851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한, 한톨나눔축제 2017 2017.09.04 김지원 15371
"꽃"들과 같은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자 file 2017.09.04 이유진 20062
세계 문제를 탐구하는, 강원 사대부고 사회집중 file 2017.09.04 박예진 17188
‘운동장 트랙 유해물질’ 당신의 학교는 안전하십니까? 1 2017.09.04 김민지 21015
마산여고 학생들과 함께해요, 레드캠페인! file 2017.09.04 조수현 18052
안산 성포고등학교의 꽃, 제12대 학생회 file 2017.09.04 서하은 20592
강원사대부고 매주 진행하는 사회 집중 프로그램 file 2017.09.04 노승민 20131
여름 더위만큼 뜨거웠던 서울대 나눔교실 file 2017.09.04 이다은 16558
창일중학교 반크부, 노력의 결실로 독도를 세상에 알리다! file 2017.09.01 신지혁 21842
충북고등학교·충북 여자고등학교 '자살 예방 캠페인' 2 file 2017.09.01 허기범 23480
인천산곡남중학교 이희용 교장 선생님 퇴임식에 참가하다! file 2017.09.01 김성현 23534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20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