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수민기자]
지난 8월 21일 월요일, 서울 신동중학교에서 교내탐구발표대회가 열렸다. 개인 또는 최대 3명까지 한 팀으로 이룰 수 있는 이 대회는 예선에서 자신이 탐구한 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여 뽑힌 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본선으로 진출한 총 7개의 팀이 방과 후에 모여 대회를 치렀다. 탐구 주제는 자유였고, 1학년 세 팀, 2학년 세 팀, 그리고 3학년에서 한 팀이 본선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학교 정원 식물을 통한 항균 효과에 관한 연구, 자동차 덴트에 관한 연구, 춘추분의 낮과 밤의 길이에 관한 연구, 적외선 온도계를 통한 서리풀 원두막(그늘막 쉼터)에서와 뙤약볕에서의 온도 차, 열전소자를 이용한 장갑 개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주제를 탐구하였다. 특히 서리풀 원두막은 올해 서초구에만 처음 설치된 큰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으로 더위를 이겨내 보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신선하고 가장 최신에 가까운 주제여서 더 흥미를 유발시켰다. 학생들은 PPT를 이용해 10분 동안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선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각 학년 당 1개의 팀, 즉 총 3개의 팀들은 강남교육청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연구에 대해 최선을 다하여 발표하였고,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성의 있게 답변을 하려 노력하였다. 결과가 어떠하든 오직 열정과 호기심만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매우 뜻깊었다. 항상 연구하는 모습과 노력하는 태도가 학생들 스스로의 발전과 앞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