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남해해성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6일 수요일, 남해해성고등학교 영어 토론 동아리 ‘EED(Enjoy English Debate)’의 취재를 진행했다.
EED는 국제적 이슈, 국내의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토론을 영어로 진행하는 동아리로, 2017년 8월 기준 창제동아리 24개, 자율 동아리 교과 부문 26개, 비교과 부문 31개 동아리 중에서도 인기가 높다. 위 영어 토론 동아리는 1학년이 8명, 2학년이 10명으로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EED에 부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미승(18)은 “학교생활에서 영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라고 하면서 “1학년 때부터 EED를 꾸준히 해오며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고, 이로 인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부원인 정홍주(18)는 “영어로 된 토론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생각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함께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기회가 나에게는 사고의 폭을 더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남해해성고등학교 이○○ 교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EED’는 작년에 자율적으로 실시한 자유 찬반 토론 주제인 ‘Is it reasonable that commercial films account for most of cinema screens?’, ‘Do you agree developing AI?’, ‘should we wear school uniform?’, ‘Should we regulate the use of laptop?’, ‘Is parental control app useful?’, ‘Should we develop nuclear armament against North Korea’s Treats.’ 외에도 TED시청, Pop Sharing(팝송 추천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 토론 대회에서도 EED 부원으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으면서 다시금 동아리의 이름을 드높였다.
위 동아리는 올해에도 더 많은 영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작년과 달리 TED를 시청한 이후 각자 소감을 작성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2학년이 1학년들과 영어 공부 방법을 공유하는 등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
평소에도 학교에서 토론이 자주 이루어지지만, 순수하게 영어로 된 토론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 만큼 동아리에서 실시하는 영어 토론이 올해에는 어떤 주제로 진행될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강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