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현대청운고등학교 정현호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9일 울산시 소재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인 ‘배움나눔의 날’이 실시되었다. ‘배움나눔의 날‘은 현대청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울산시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처음 실시된 배움나눔의 날 프로그램은 원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배움나눔의 날 활동이 고교 입시에 치중되어 행사의 본래 목적이 변질되었다는 평에 따라 올해부터는 실시 대상이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변경되었다.
배움나눔의 날은 8월 19일에 시작되어 8월 26일, 9월 9일, 10월 14일, 11월 11일, 11월 18일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때 현대청운고 학생 5~6명과 중학교 2학년 학생 2~3명이 한 조가 되어 각 조별로 시사, 과학실험, 수학, 영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 및 발표가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배움나눔의 날은 총 2회 진행되었다. 청운고 학생들은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1학년 배유진 학생은 배움나눔의 날 활동으로 코딩을 진행했다. 배유진 학생은 “평소 진로와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코딩을 하곤 하였는데, 코딩을 배우고 싶다는 친구가 생겨 배움 나눔의 날에 이를 가르쳐 주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으며, 진로와도 연계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배움나눔의 날에 참여한 울산 서여자중학교 2학년 윤성언 학생은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 소통을 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새로웠고 기뻤습니다. 청운고등학교 선배들이 가지고 계신 지식을 활용하여 나눔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 자신도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나눔의 즐거움을 생각해보게 되어 나중에 꼭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권세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