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12일 청양군에 위치해 있는 청양고등학교(이하 청양고)에서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 20명은 청양고 1, 2학년 60명 대상으로 나눔 교실을 운영했다.
5박 6일간의 일정은 모두 직접 제작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구성되어있다. 특히 교재는 각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제작되어진다. 이번 청양 여름 나눔 교실 교재 타이틀은 ‘심청이’(심장이 뛰는 청양에서의 이야기)로 나눔 교실 수업자료와 일정 안내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더욱 빨리 알아가기 위해 나눔 실천단의 사진과 자기소개도 포함되어있다.
학생들은 첫날 어색한 분위기를 깨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다음 날부터 진행된 학과박람회, 멘토와의 1대1 진로상담, 토론, 시간 관리 방법, 과목별 공부 팁, 모의 면접, 자소서 첨삭 시간 등 다채로운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함께 운동회, 학생과 멘토가 함께 준비한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서울대생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들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박시원 학생은 “무료한 여름방학에 좋은 멘토들과 함께 유익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 그동안 참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에 진학하고 싶다. 나눔 교실에서 활동한 내용이 입시 준비하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청양고 김호중 교장은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이후에 다시 한번 서울대 나눔 실천단과 함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 나눔 교실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전국 농산어촌 교육소 외 지역 학교를 방문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다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