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이유경 환경교사가 'Green Song' 가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충북 청주시 충북고등학교에서는 매주 1시간 정규 환경교육시간, 환경 동아리(아우RE, 그린 리더, EOE), 환경 관련 대회개최 등으로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충북고등학교에서는 환경교육시간에 ‘슈퍼☆스타 C Green Song Project’의 이름으로 충북고등학교 人이 들려주는 지구 살리기 캠페인 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노래는 지구, 지속 가능한 발전, 녹색성장, 공기, 물, 토양, 생물, 자원, 에너지 등의 주제로 만들어진다. 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모두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작사한다.
2017년 5월의 대한민국의 공기는 숨이 턱 막힐 정도였다. 전 국민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거리를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는 엄청났다. 또한, 지난 7월 16일 충북 청주시에 느닷없이 쏟아진 폭우로 곳곳이 쑥대밭이 됐다. 예년보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동중국해 상공의 많은 수증기가 하층 제트기류를 타고 청주 지역에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또한, 장마전선을 남쪽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한랭 습윤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이 강하게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렇게 이상기후로 큰 피해를 보고 있어 대한민국의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느낀 충북고등학교 이유경 환경교사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슈퍼☆스타 C Green Song Project’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현재 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모든 노래 작사를 마치고 많은 사람이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 중이다.
▲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뮤직비디오 계획을 열렬히 작성 중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등학교 학생들은 환경동아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우RE’ 환경동아리는 올해도 교복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교복가게는 선배들의 교복 물려받기를 통해 시중에 파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1000~3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세계 환경의 날 ‘야생동물 불법거래 근절’ 주제에 맞게 교복가게의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하였다. 또한, 지구 시간 참여 서명·홍보, 약 폐기물 홍보 광고 쪽지 제작, 친환경적인 화분으로 깨끗한 공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고등학교 세 개의 환경동아리(아우RE, 그린 리더, EOE)가 모여 통영 RCE(세자트라 숲) 변원정 사무국장님, 두꺼비 친구들 박완희 사무처장님, 에코 콤플렉스 임지은 선생님 등 환경 인터뷰를 통해 ‘Green Mentor’ 홍보 책자를 만들었다.
▲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Green Song'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2017년 환경의 날을 맞아 글짓기·포스터 그리기 대회, 최근 달걀 살충제의 위험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DDT 사용의 위험성 알아보기, 매주 새로운 환경 소식 알리미 등 환경 교육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충북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아우RE'가 지구 시간 참여 서명·홍보를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충북고등학교 이유경 환경교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충북고등학교 이유경 환경교사는 “충북 청주에 환경전담 교사는 5여 명에 불과하다.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환경교육은 늘어나고 있지 않다.”라고 환경교육에 있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대한민국의 맑은 환경이 오는 그날까지 충북고등학교의 환경교육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