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목요일에 학성여자고등학교에서 학누리 무한 상상 전시회 및 발표회가 열렸다. 학성여자고등학교에 있는 10개의 진로동아리가 10개의 주제를 가지고 전시와 발표를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보미기자]
이공계 동아리 중 하나인 알파는 ‘향기 나는 과학’을 주제로 고체 향수 만들기와 공 퍼즐 만들기 체험을 열었다. 알파는 지금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든 수학 만화, 나비표본, 칼레이도 사이클, 공 퍼즐, 사각 거울, 아크릴 램프를 전시했다. 알파가 여태까지 했던 많은 활동들 중에 수학 만화는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고 그를 바탕으로 그렸다. 나비표본은 7월 6일부터 알을 관찰하기 시작, 17일에 애벌레로 성장, 20일에는 번데기, 31일에 나비로 완전히 성장한 호랑나비를 표본으로 만들었다. 호랑나비가 성장한 과정을 칼레이도 사이클로 만들어 전시했다. 칼레이도 사이클은 네 면에 들어갈 그림을 직접 만들어 회전이동을 연습할 수 있고 전개도의 삼각형의 가로와 높이의 길이비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공 퍼즐은 먼저 구 모양의 물건을 쌓을 때는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빈틈을 최소화하여 정해진 공간에 가장 많은 공을 빽빽하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을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가 제안했다. 이 방법을 케플러의 추측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케플러의 추측을 통해 정사면체 모양의 공 퍼즐을 제작했다. 여러 개의 거울을 붙여 다양한 상이 보이게 한 거울을 만화경이라고 하는데 이 만화경을 사각 거울이라고 이름 붙였고 만화경은 대칭과 두 평면 거울에 의해 생기는 상의 수를 알아볼 수 있는 수학, 과학, 예술이 조합된 융합형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황도 12궁을 기호로 표현해 만든 아크릴 램프를 전시했다.
부스체험이 끝난 후 각각 동아리에서 했던 활동을 발표했다. 중간중간에 부스체험하며 받은 스티커 판을 넣은 응모함에서 추첨을 해 간단한 선물도 주었다.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재밌었고 체험활동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