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넓힐 수 있는 강원 사대부고 사회집중'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강원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보충·야자 없는 수요일) 방과 후 4시 30분부터 총 2시간 동안 '사회집중-세계문제'라는 이름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 수업에 참여하는 13명의 학생들은 매주 한 곳에 모여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고경희 교수님과 함께 오늘날 벌어진 세계의 이슈나 사건에 관해 논의해보고, 토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사회집중 수업은 1학기에도 진행이 되었는데, 그때에는 국제 정세의 이해에 대해 탐구하였고, 현재 2학기에는 세계문제에 관한 탐구가 진행 중이며 2학기에는 총 3번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8월 23일(수)에는 21세기 글로벌 의제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논 한 결과 21세기 글로벌 의제로는 식량문제, 환경문제, 난민과 테러, 영토분쟁, 역사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정지호(17)학생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지금 당장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일주일에 2시간뿐인 짧은 시간이지만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모여서 함께 자율적으로 이야기하며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좋다."며 사회집중 수업 소감을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예진기자]
앞으로도 이 수업에서는 매주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과 더불어 21세기 글로벌 의제(테러, 세계화, 환경, 인권, 난민 등)에 관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공부하며,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박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