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오후, 창현고등학교 교내 동아리 '반크'는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 주최한 ‘제1295차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에 참여하였다. 이날 수요 2집회는 세계연대집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창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는 교내에서 독도의 날, 동해의 날 등 기념일을 제정하여 자체적으로 캠페인과 홍보활동, 교내 학교행사를 주관하는 동아리이다.
그리고 이날 '반크'와 함께 참여한 수요 집회에는 정대협 회원 및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1억 인 서명운동', '시민들의 참여 연설' 등으로 집회를 이어나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효원기자]
특히, 이날 열린 수요 집회는 위안부 기림일 주간에 열린 집회로,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그 자리를 함께 지켰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 있었던 '참여 연설'은 자유로운 시민들의 의사소통의 장으로써 시민들의 집회 참여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경직된 집회 문화보다는 집회가 소통의 장으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효원기자]
이날 함께한 '반크'의 기장 이예진 양은, "왜 꾸준히 수요 집회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집회 참여를 함으로써 청소년들도 목소리를 내고 사회문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러한 일에 앞장서서 실천하고 독려하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목적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으며, "이날 집회 참여에 대한 소감 "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기쁘다." 또, "앞으로도 창현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창현고등학교 반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