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부산여자고등학교 '한화 해피프랜즈' 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23일 부산여자고등학교 ‘한화 해피 프랜즈’ 동아리는 월드비전에서 개최한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캠페인에 참가하였다. 이 ‘한화 해피 프랜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협력하여 만든 동아리로서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과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이 동아리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지만 최근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에 참가 하였다고 밝혔다. 이 동아리가 참가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은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생리 때마다 담요나 오래된 옷으로 해결을 하는 케냐 북테소 지역과 네팔 모랑 지역에 천 생리대를 만들어 보내는 캠페인이다.
현재 케냐 북테소 지역과 네팔 모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약 6,300만 명의 여아들이 여성이면서 동시에 아동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장벽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장벽은 크게 가난, 생리, 임신, 조혼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여아들은 가난으로 등록금이 없을 때 가장 먼저 배제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여아 10명 중 1명이 생리로 인해 학교에 결석하는 일도 있으며 개발도상국 10대 소녀 임신이 연간 730만 명이나 되고 아프리카 여아 3명 중 1명이 18세 이전에 결혼해 학교에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듣게 된 부산여자고등학교 ‘한화 해피프랜즈’ 동아리는 여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두 팔 걷고 나셨는데 이 활동을 한 학생들 중 한 명은 ‘생리대는 당연하게 여자로서 가지고 있는 물건인 줄만 알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생리대로 인하여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천생리대를 만드는 나의 조그마한 노력으로 생리로 인해 고통받는 소녀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이유진 기자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