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천중학교(교장 장순균)는 바른 인성 가꾸기 활동의 일환으로 7월 10일 5~7교시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봉숭아데이를 실시하였다.
봉숭아데이 행사는 봉숭아꽃으로 손톱물들이기, 봉숭아꽃과 사진 찍기, 봉숭아 삼행시 짓기 등의 활동으로 실시되었다.
[이미지 제공=관천중학교 교사 김홍숙,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관천중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봉숭아꽃으로 손톱물들이기 활동을 하고있다.
이 행사는 3월 초 이삼식 교감의 봉숭아 씨뿌리기로 시작되었으며 교사와 학생들은 매일 물을 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들은 씨를 뿌리고, 새싹이 돋아나고 비로소 꽃이 피고 또 다시 새로운 씨앗을 얻어내는 과정을 관찰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기르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김과 동시에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봉숭아꽃으로 손톱물들이기 활동은 학업에 매진하느라 수고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수 있는 활동으로 한 학기를 아름답게 마무리 짓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아침마다 교문에 들어서면 우리를 환하게 반겨주는 분홍색 봉숭아로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봉숭아가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사이도 더 좋아졌다.”고 말하였다.
장순균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봉숭아를 기르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행복한 사제동행의 시간이 되었고, 봉숭아꽃으로 손톱물들이기 활동으로 학기말 취약시기 학생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봉숭아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학생들의 인성이 한 뼘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미지 제공=관천중학교 교사 김홍숙,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관천중학교 학생들이 봉숭아꽃과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조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