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대상은 약 580명으로 설문 내용은 교과교실 환경, 수준별 수업의 가능 여부, 수업의 질 향상 여부, 사교육비가 절감이 되었는지, 원활한 수업이 가능해졌는지, 집중이 더 잘 되는지, 학생 참여도의 증감 여부, 홈 베이스와 휴게실의 갖춤 등이었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부정적이었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매우 그렇다."라는 대답이 가장 적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나규기자 및 안동여자중학교 김민지, 김현민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통계를 보아 교과교실제의 장점으로는 홈베이스 및 휴게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수준별 수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위의 두 내용 외의 교과교실제의 시행 목적 중 하나인 학생 참여와 자기주도적 학습 등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행했던 교과교실제는 처음 목적, 예상과 달리 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의견으로는 “교과교실제는 그냥 이동 수업일 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선생님들은 교구를 사용하기보다는 수업 진도 나가기에 바쁘다. 이동을 하며 수업을 들으니 예습, 복습하는 것이 힘들다.”, “홈 베이스와 홈룸의 보안을 더욱 강화해주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교과교실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권나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