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진주기자]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화여자고등학교 샛별 동아리가 방학 시즌이 되면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은 북카페와 지역아동센터 기능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문화 복합 공간이다.
1층에는 책을 보며 이웃과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사무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2층은 어린이 놀이터와 2개의 학습 지원실로 꾸며져 있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인 자작나무 원목으로 되어 있어 자연적인 숲의 정취를 더 느낄 수 있디.
1층에서 2층, 2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벽면에 서가를 배치해 신발을 벗고 계단에 앉아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봉사 동아리 샛별은 이 곳 2층 2개의 학습 지원실에서 고학년, 저학년 두 학급으로 나누어 수업을 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8월 7일, 8일, 9일, 14일 총 4차시에 걸쳐 역사 교육봉사를 했으며 특히 올해 역사교육봉사의 주제는 ‘독도’였다.
1차시 당 2시간 30분 씩 총 10시간 동안 봉사활동이 이루어졌고, ‘독도의 역사, 독도의 외교관계, 독도의 지형, 독도의 가치’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진주기자]
이화여자고등학고 2학년 샛별 동아리 회장 오연주 학생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항상 ‘약한 이 힘 되고, 어둠에 빛 되자’라고 강조하시면서 ‘배워서 남 주자. 베풀며 사는 삶을 살자.’라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교육봉사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이번 초안산 역사 교육봉사 때는 어떤 것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좋을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마침 떠오른 것이 ‘독도’였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0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해 가르쳐주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올해 주제와는 달리 작년 여름방학 때에는 ‘인물로 알아보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우리나라 위인들에 대해 수업을 했고, 겨울방학에는 ‘유물로 알아보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문화재에 대해 더욱 깊이 학습하였다고 한다.
이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현진 학생은 “저는 2학년 언니들과는 달리 교육봉사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수업도 열심히 들어서 고마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역사 교육봉사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 5학년 송주성 학생도 “4번 내내 독도에 대해서만 배워서 질렸었는데 다 배우고 나니 뿌듯해요. 다음에도 선생님들이 또 오셔서 같이 수업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주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샛별은 교육봉사 외에도 각종 장애인 봉사, 교내 환경 정화 봉사, 영어 번역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동아리 부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유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