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전시·체험·연극(9:30~12:00)에서는 20개가 넘는 동아리에서 각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심리 동아리 ‘데스티노’에서는 학생들에게 타로 점을 봐주었고, 방송부 ‘VOM’에서는 코인 노래방을 운영하였으며 교육동아리 ‘아르디엠’에서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또한 연극부 ‘다윈’에서는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준비한 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많은 동아리에서 여러 게임과 체험을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부스 운영을 마쳤다. 2부 ‘청학제의 주인공은 나야 나!!’와 3부 ‘It’s MUHAK TIME!!’에서는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들과 찬조공연들을 선보였다.
이 날의 축제는 단순히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사회연구 동아리 ‘누룽지’에서는 기부 팔찌와 기부 뱃지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판매하였다. 비프렌드 팔찌의 수익금은 결식아동들을 위해, 승일희망재단 뱃지의 수익금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나비 뱃지와 마리몬드 뱃지의 수익금은 위안부 역사관 설립과 캠페인 경비 지원 등의 위안부 후원에 사용된다. 이 날 ‘누룽지’에서 준비한 물품들은 부스 운영 시작 1시간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학생들은 여러 전시를 보고 체험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기부 활동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나기자]
이날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체험하고, 공연과 전시를 보며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또한 기말고사 후 각 동아리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지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