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문정고등학교의 VANK 동아리에서 2017년 8월 12일 토요일, 한국 땅인 독도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VANK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리는 외교동아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주원기자]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 까지 진행된 이 캠페인은 안국역 앞 인사동 거리에서 조별로 위치를 정한 후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각자 독도에 대한 설명이 영어,한국어로 써져있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서 있었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Excuse me, Have you ever heard about dokdo "(실례합니다, 독도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세요 ) 라 물어본 후 설문피켓에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대해 외국인들은 "No thanks."(됐어요) , "No, I haven't"(아니요, 들어본적 없어요) , "Of course"(물론이죠) 등으로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주원기자]
학생들은 다수의 외국인들이 독도에 대해서 몰랐고 심지어 독도가 일본 땅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독도에 대해 한국 사람 보다 잘 알고 독도 옆에 있는 섬이 울릉도라며 자기가 그곳에 가봤다고 이야기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도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에대해서는 정확히 몰랐지만 지나가시면서 "학생들, 많이 덥겠다, 고생하네." , "이런 건 당연히 해줘야지" 라 하시며 설문피켓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뿌듯하고 마음이 따듯해졌다고 했다. 하지만 지나가던 일본인들이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봐서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고 이야기 했다. 문정고 VANK 동아리는 9월쯤에 같은 장소에서 위안부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주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