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춘천고등학교 동아리 '날갯짓',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7년 8월 14일,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들은 '날갯짓'이라는 동아리에 소속되어 현재 위안부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배지, 팔찌 구매, 단체 가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안부 문제 완화에 힘을 쓰고 있다.
동아리 '날갯짓'의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은 위안부의 아픔과 진실을 알리기 위해 작은 팸플릿을 만들었다. 이 팸플릿에는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역사적 사실과 일본군의 만행이 들어있다.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일에는 학교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주말에는 공원에서 열심히 캠페인 활동을 한다. 이 팸플릿을 본 교내의 2학년 김동현 학생은 잊고 있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몸소 깨닫고 앞으로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춘천고등학교에서 위안부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는 노한솝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규진기자]
동아리 '날갯짓'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2학년의 노한솝 학생은 본 기자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한 소감을 묻자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평소에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번 캠페인 같은 여러 활동을 하니 정말 뜻깊고 앞으로 더욱더 위안부 할머니 분들의 피해를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앞장서서 알리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도 위안부 할머니 분들의 눈물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곧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에서 위안부 할머니 분들께 진심이 담긴 사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