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천안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잉크]
지난 6월,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는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공론화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작은 운동을 벌이기 위해 시작되었다. 소녀상 건립을 통해 어디서든 소녀상의 의미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본 취지이다.
현재 우리나 고등학교에서는 약 115개의 학교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소녀상을 건립하였다. 많은 학교에서 이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 프로젝트가 실시되었다.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언론동아리 잉크, 토론동아리 지음 이 세 동아리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홍보와 퀴즈풀기 활동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하고 모금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총 일주일의 짧은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주도한 활동으로 소녀상 건립은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이OO학생은 "이렇게 작은 소녀상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돼서 너무 좋고 소녀상을 세움으로써 일본군 '위안부'에 대하여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 관련 퀴즈 풀기에서 일본군'위안부'가 올바른 명칭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건립된 소녀상을 보면서 우리학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가원기자]
소녀상이 일본의 위안부 문제와 언급되어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컸는데, '작은 소녀상'을 만드는 건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아요.